이디오피아에서 온 편지

우리 이디오피아는 경제의 위기가 왔는데도 국민들은 체감하지 못하는 더 큰 위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외화 부족으로 IMF에게 부채상환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함으로 디폴트된 상황입니다. 나라 밖으로부터 달러를 들여와야하는 우리 외국인들의 마음은 불안합니다. 은행의 금고가 비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의 바램은, 국가부도와 함께 파산이 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사역이야기

노방 전도
우리 이디오피아 교회는 지금 부흥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나 길거리에서나 어디든 말씀이 선포되어지는 곳이면 사람들은 모이고 모인 사람들은 뜨겁게 예배합니다. 이렇게 모여드는 청년들을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사랑으로 품고 기다려주며 말씀으로 훈련 시켜줄 헌신자들이 이디오피아를 찾아주시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도의 결실입니다.
이 귀한 청년이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가족의 구원을 위해 심방해 줄 것을 교회에 요청해 우리는 얼마나 기뻤는지요. 그런데 이 요구가 한 가족의 구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가서 섬겨주실 목회자가 세워질 때까지 한 달에 한 번 이 마을에 가서 예배드리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지역에 하나님의 계획으로 또 하나의 교회가 개척됩니다. 할렐루야!!!

예배당 건축.
나환자들과 그의 가족들이 모여서 살고있는 “쓰레기 마을”에 교회 건축을 위해 정부에 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3년이 넘었습니다. 팔다리가 문드러져 떨어져 나가고 코와 입이 문드러져 형체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일반사람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예배당에 갈 수 없는 나환자들만의 예배 처소를 간절히 원합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땅을 곧 나눠주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지? 벌써 여러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좋은 소식이 풍문으로만 그치지 않고 곧 우리의 손에 쥐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 훈련
– 8월15일부터 청년들 15명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이 시작됩니다. 훈련을 마치는 청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헌신하도록 기도합니다.
– 목회자들을 위한 신학 강의와 신학 코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ZOOM으로 하는 강의입니다. 인터넷과 스크린 등… 준비가 잘 되어서 9월부터 정식 코스가 차질 없이 시작되도록 기도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 나라의 치안과 경제가 속히 안정되도록
– 교회 건축 부지를 빠른 기간 내에 받을 수 있도록
–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으로 잘 무장되어서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지금 이디오피아는 교회가 부흥함과 동시에 이단도 사단 숭배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1. 주일학교가 활성화되도록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교육이 절실합니다.
2. 청소년들의 성경 공부와 중보기도 모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3. 함께 할 사역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복음이, 교회가 부흥하고 있는 지금, 정말 할 일이 많이 보이고 또 해야만 하는 사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함께 할 젊은 사역자들은 이디오피아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리 이디오피아는 외롭습니다. 너무나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머물렀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위로해주시고 희망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