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4월 기도편지 – 안용주 선교사
05/04/2025태국 2025년 3, 4월 선교편지 – 신주용 선교사
05/15/2025봄바람따라 하치오지에서 정수정선교사가 안부를 전합니다.
자유로운 봄날의 날씨변화에도 건강하시죠…! 매년 맞이하는 봄날이지만, 올해는 참 변덕스러운 봄날씨를 새삼 체험하고 있습니다. 움츠렸던 겨울을 지나면서, 왜 그리도 봄을 기대하고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봄이 왔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눈도 내리고, 태풍때 겪게 되는 비바람이 부는 날도 있고 참 변화가 무쌍한 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봄이라서 좋다는 생각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얼마나 기뻤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무덤을 방문한 여인들로 부터 예수님의 시체가 없다는 소식을 접한 제자들은 즉시,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해 내지 못 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도 그랬습니다.
소망이 무너져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과 동행하시던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평강을 전합니다. 그 제자들을 향해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눅24:25)’라고 하십니다.
어쩌면 제게도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 하루 말씀으로 인도받지만, 어떤 날은 하나님의 일하심이 눈에 보이지 않고, 오히려 후퇴하는 듯이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 호통을 쳐도 될 터인데, 주님은 ‘마음에 더디 믿는 자’라고 하시며 눈을 열어주십니다.
지난 해를 지나오면서 한국요리교실을 몇 회 진행했습니다. 꾸준하게 만남을 계속할 수 있는 영혼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예배에도 관심을 보이는 영혼이 있어 몇 번 예배에도 초대한 사람이 있습니다. 요가의 지도자클라스를 목표로 하던 영혼인데, 요리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요가 지도자 최고클라스의 마지막 단계의 수료를 앞두고 쓰러졌습니다. 그 뒤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몸의 왼쪽 신경이 마비가 되었습니다. 말하고 사고하는데는 장애가 없지만, 움직이는 데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50대 중반인데, 5년전에 이런 일이 그녀의 인생에 일어났습니다. 이 영혼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이 참 사랑하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적극적으로 전했습니다.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성경을 조금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런데, 유일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인정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말할 때 마다 ‘요가의 하나님’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제가 언급한 말 중에서 그 영혼의 감정을 건드린 게 있는 듯 합니다. 조금 거리를 두면서, 유일하신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더 열리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4월이 되면서 유학생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네팔에서 온 유학생 중에 크리스챤이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일본보다 네팔이 기독교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네팔에서 온 남학생은 일본의 요양시설에서 일하는 인재로 뽑혀서 계약을 맺고 왔습니다. 일본어와 요양업무에 관한 학업(3년)에는 장학금을 지급받는다고 합니다. 그 뒤 요양시설에서 의무적으로 5년간 일하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일은 수업이 없으니 하루 종일 요양시설에서 아르바이트로 보내야 합니다. 주 중에 시간을 맞춰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남학생이 네팔로 돌아갔을 때 훌륭한 크리스챤 리더가 될 것을 기대하며 함께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기대한 봄날에 하나님은 저의 생각을 넘어 일하고 계신다는 신뢰를 더 굳건히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시며 인도해 주심을 신뢰하고, 기대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함께 기억하고, 기도에 힘을 더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자를 보내주시도록
- 모든 모임에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충만하도록
- 교회의 모든 필요를 때를 따라 채우시는 은혜가 풍성하도록
- 정수정선교사의 영,육,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