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 선교소식 임동호 & 조인경 선교사
06/14/2024나라시온교회 기도편지
06/14/20245월 케냐 안용주 선교사 가정 기도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사역>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케냐에도 이번 달 초 큰 홍수로 많은 곳이 침수가 되어 사망자가 228명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희 언어학교에서 가까운 ‘마이 마히우’라는 마을은 작은 댐이 무너져 한 마을 전체가 사라져 많은 이들이 사망하며 아픔 가운데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구호 사역을 하셨습니다. 저도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마을을 찾아서 함께 돕고 말씀으로 위로하는 사역에 잠시 동참했습니다. 마을 회관에 모여 생필품을 나누고 예배하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을 그 눈물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나주시는 시간이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훈련>
언어학교에서 첫 번째 시험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게 되는 시험이 부담도 되었지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100문제의 시험에 은혜로 채점해 주셔서 둘 다 99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심을 느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문화적으로 배울 것이 많음과 내 안에 문화적으로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철저하게 겸손히 복음만을 전하는 선교를 하길 기도합니다.
<가정>
큰 비로 인해서 저희 집에도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2-3주간 매일 전기와 물이 나갔다 들어 오고, 막내 유치원 가는 길이 침수가 되어 여러 차들이 침수가 되는 것도 보게 되었습니다. 집 천장에도 세 부분이 물이 세는 일들이 있었지만, 나라 전체에 온 어려움에 비해서는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정전이 되면 모여서 라이트를 켜고 서로의 얼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감사하게도 Homeschool 과정에 없는 즐거운 미술 시간이 진행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오래 기도해주심에 Work Permit 제 것은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제 와이프와 아이들 dependent pass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수해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2. 스와힐리 언어와 문화를 겸손한 마음으로 잘 배우고 익히길 기도합니다.
3. 아이들과 저희가 영육간의 강건한 가운데 해야 할 일들을 능히 감당하도록 기도합니다.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 위해 저희도 함께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