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월 선교편지(태국 신주용 김진희 선교사)
09/17/2024행사 계획
09/21/2024샬롬~
심겨진 자리에서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삶의 현장에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믿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동역자님들께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2024년 건기는 아마존 사상 최악의 가뭄이 될거라는 뉴스 소식이 연일 계속되고 있고, 거기다가 작년 9월 보다 아마존 강물 수위가 더 빨리 낮아져서 벌써 강 바닥을 내보이고 있답니다. 가뭄으로 강물이 마르면서 배로 접근할 수 없는 마을이 많아졌고, 2주 동안 연이은 산불이 곳곳을 덮쳐 레티시아와 따바띵까 지역은 하루 종일 연기가 자욱하답니다. 세계에서 AQI (대기 환경 지수)지수가 가장 높은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도 AQI지수가 166인데,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AQI 지수가223까지 올라가 적색 경보까지 발령이 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답니다.그리고 강가에 사는 인디오 마을 주민들에게는 고령이거나 몸이 블편한 이들에게 따바띵까 가까운 곳에 있는 친척집으로 건기 동안 이주를 하라는 안내문이 발송이 되고 있답니다. 물이 빠져 나가 마을에서 따바띵까에 있는 병원까지 올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면 위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766년 이 곳 아마존 따바딩까 지역이 포루투칼의 지배하에 있었을 때 만들어졌던 요세가 아마존 강물에 잠겨 있다가 이번 가뭄으로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아마존 지역 모든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이 건기 기간을 잘 이겨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해봅니다. 그리고 그 어느 해 보다 하나님의 손길이 가까이 느껴졌던 시간을 함께 니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필라델피아 인디오 마을 앞. 마을이 거의 고립 되기전 입니다. 보통 레티시아 항구에서 카누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면 가는데 지금은 5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콜롬비아의 레티시아와 페루의 산타로사 지역이 강물의 수위가 낮아져 아마도 9월3째주 정도면 걸어서 이동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아마존 지역 모든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이 건기 기간을 잘 이겨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해봅니다. 그리고 그 어느 해 보다 하나님의 손길이 가까이 느껴졌던 시간을 함께 니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제 1회 아마존 청소년 부흥회와 청소년 장로교회 1 주년 예배
3월 27일부터 3월 31일 까지 청소년 부활절 부흥회가 있었답니다. 미국 산호세FEM 선교회와 KM 선교회 소속 목사님과 장로님이 강사로 오셔서 청년들이 부활절 메세지를 통해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와 예수님의 부활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귀한 시간 이었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지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또 죽음을 이기심으로 우리에게 보이신 부활의 능력을 전하며 청년들에게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인도할 수 있는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황 목사님의 침 사역 기간동안에는 달리다쿰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답니다.
그리고 청소년 장로교회가 주님의 은혜로 지2023년 3월 12일 첫 예배를 시작으로 1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도 함께 드렸답니다. 주님의 일하심과 은혜에 감사를 드릴뿐입니다~~
- 제 4회 아마존 영어 성경 캠프
7월 9일 부터 12일 까지 영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함께 찬양하며 기도한 아마존 청소년 성경 영어 캠프가 네 번째로 열렸답니다.
[예수님의 12제자]를 주제로 아마존 3국경 청년들이 뉴욕 친구교회 와 뉴저지 한결교회의 청년 교사들과 함께 반을 나눠 여러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었고 아마존과 미국 이라는 나라를 넘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다음 세대를 세우고 차세대 선교사를 양육하는 저희에게는 참,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캠프 기간 내내 학생들이 예수님을 찾고 구하는 중에 생긴 여러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다. 그리고 청년들이 주님 앞에서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신묘막측하게 지으신 저 청년들에게서 이렇게 찬양을 받으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가슴이 벅차고 뜨거웠답니다…..
제 4회 아마존 영어 성경 캠프를 마치고 다함께
- 단기 의료선교
7월 24일부터 7월 27일 까지 뉴욕 친구교회 단기 의료선교팀 15분이 일 년 중 소중한 휴가기간을 또 아마존 지역의 주민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축복을 전해주러 오셨고,우마리아수 인디오 마을, 썽 프란시스코 인디오 마을, 썽 레오뽈뚜 인디오 마을 주민들, 그리고 삼국경 주민들에게 안경 사역, 의료 사역, 전도와 기도팀의 영혼 구원을 위한 간절한 중보와 영접을 위한 기도를 받은 현지 주민들의 눈물 속에서 성령님이 열심히 일하고 계심에 감사했으며, 치료받은 모든 분들이 예수님 사랑을 체험했고, 사도행전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풍성한 주님 잔치였습니다.
다시한번 이 곳에 단기 선교로 오셔서 주님의 사랑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두 손 모아 “나마스떼”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썽 프란시스코 마을에서 사역을 마치고
- 청소년 장로교회 세례식
3월 27일부터 3월 31일 까지 청소년 부활절 부흥회 기간동안에 황 종연 선교사님, 남 명호 선교사님, 김 승년 선교사님께서 세례식을 주관해 주셨고 RANDY(란디) ,YAMILE(애밀래), NOEL(노엘), MIRELY(밀레리) ,SHIRLANE(쉴라니) 5명의 청년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7월 29일 친구교회 빈 상석 목사님께서 JUAN (후안), PEDRO (빼드로),JAMES(하메스),JOHAN(요한), JUNIOR(쥬니오르) 5명의 청년들에게 세례를 주셨답니다. 그래서 청소년 장로교회에 10명의 세례교인이 생겼답니다~
세례를 받음의 참 뜻은, 칭의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진정한 특원을 얻고,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영생을 누리는 삶, 주님의 발자국을 따르기로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세상이 감당 못할 사람으로 거듭나는 “첫!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이 대단한 예식이 아마존 청소년 장로교회에서 처음으로 있었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RANDY(란디) ,YAMILE(애밀래), NOEL(노엘), MIRELY(밀레리) ,SHIRLANE(쉴라니) 5명의 청년들의 세례식
JUAN (후안), PEDRO (빼드로),JAMES(하메스),JOHAN(요한), JUNIOR(쥬니오르) 5명의 청년들의 세례식
그리고 브라이언 쥬디 이야기
교회사역 그리고 센터 사역
새벽 3시에 일어나 큐티를 하고 새벽 기도회를 준비 하기 위해서 교회로 갑니다.
교회에 도착을 하면 3시50분.
브라이언은 1층에서 기도 준비를 한 뒤 밖에 나가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위험한 새벽 길을 1시간 정도 걸어 옵니다. 그냥 기특할 뿐입니다.
“주님! 아이들의 오고가는 발걸음을 지켜주세요!”
쥬디는 2층에서 아이들 아침 식사 준비를 합니다. 일명 햄, 계란 파스타+ 사과~
오전 5시 정각에 찬양으로 새벽 기도회를 시작 합니다. 찬양을 한 곡 부른뒤 성경을 읽고 주님이 주신 마음들을 노트에 적은 뒤 각자 기도를 시작합니다.
올 해는 청년들이 성격 1독을 목표로 새벽 기도회! 그리고 내년 부터는 새벽 예배 형식으로 주님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각자 기도가 끝나면 함께 아침 식사를 먹고 오전 수업이 있는 친구들은 쥬디가 준비한 도시락을 받아가지고 학교에 갑니다. 센터에서 가까운 학교에 다니는 청년들은 걸어서 가고 거리가 먼 곳에 학교를 다니는 청년들은 브라이언이 차로 데려다 줍니다. 그 동안 쥬디는 부엌 뒷 정리 ~
어제는 성경을 읽기 전에 청년 한명이 간증을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지난 4월 이 청년이 본인 집에는 수도 시스템이 없어 옆 집에게 매 월 50.000 pesos를 주고 6년동안 불법으로 그 집에서 물을 끌어다 사용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본인 집에도 수도 펌프를 설치해 주셨으면 한다고 중보기도를 부탁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본인 가정에 수도 펌프를 설치해 주셨다면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 기도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주님께서 일을 하고 계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또 다음에는 주님께서 얼마나 많은 간증 거리들을 채워주실지가 기대가 됩니다~
새벽 기도 후 간단한 아침 식사
그리고 오후에는 센터에 오는 아이들의 고민 상담, 진학 상담, 연애 상담, 가정 상담 ,진료 그리고 오후 7시 부터는 브라이언은 청년들에게 성경공부와 한글을 가르치고 쥬디는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오면 저녁 9시.
요즘에 드는 생각은 이 청년들이 사역의 대상자들이 아니라 그냥 이 청년들과 함께 사는거 같습니다. 진짜 말 안듣는 중2병에 걸린 청소년100명의 자녀들을 기르고 있는 학부모가 된거 같답니다. ㅎㅎ 그리고 가끔 머리에 스팀이 솔솔 올라오기도 합니다 ㅎㅎ 그때마다 맘 속으로 기도를 한답니다.
“ 주님! 요 녀석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품게 해주세요! ”
방과후에 센터를 찾은 아이들
그리고 주일 학교를 시작했답니다. 어느 주일 부터 갑자기 주님께서 어린 아이들을 보내주셔서 주일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브라이언이 설교를 시작하면 쥬디는 꼬맹이들을 데리고 2층에 주일학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어렸을때부터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아이들로 새워지기를 위해서 말씀 암송과 공과를 진행하고 습니다
교회 공간이 복식 2층으로 되어 있어서 2층 난간에 샤워커튼을 치고 수업을 시작합니다. 커튼을 쳐서 더울 만도 할텐데 투정 하나 부리는 아이들이 없답니다~ 소리가 너무 커지면 설교에 방해가 될까봐 아이들과 작은 소리로 소근소근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이 중에 3명의 아이들 루이스 (9살), 스미스 (8살), 훌리아나 (7살) 은 새벽 기도회도 참석을 하고 있답니다. 주님께서 열심히 키우고 계시는게 느껴져서 저희는 감사하고 즐겁답니다~
주일 예배
주일학교 아이들
하지만 매일 이 귀한 아이들 한명 한명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주님께 죄송하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랍니다.
하루 , 하루 아이들을 위한 기도 시간을 좀 더 늘려 나가면 올 해가 가기전에 이 친구들 모두를 놓고 기도를 드릴수 있겠죠!!!!!
그리고 성적이 한 학기 평균 4.5 이상(5점 만점)인 친구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데 지난 학기에는 마르쿠스 (8학년), 뻬드로 (12학년 ) 2명이 장학금을 받았답니다.
장학금 수여식
마약 재활센터 사역
매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마약재활센터에 가서 청소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매 주 인원수가 틀리지만 거의 21명에서 24명 사이이고. 적게는 3달에서 길게는 6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청년들이 마약 재활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연령대는 12살부터 21살 정도이고, 대부분의 입소자들이 금단 현상들을 겼고 있습니다. 예배 중에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춤을 추기도 하고 혼잣말을 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아무리 기도를 해도 청소년들에게 변화가 없어서 속상하기도 했답니다. 비록 일주일에 한 번 드리는 예배이지만 청소년들이 예배를 통해 영적 공허함을 극복하고 자신을 구해줄 예수님을 만나고 회복되어서 지금 저희가 주님 안에서 누리고 있는 행복을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약 재활센터 예배
인디오마을 사역
썽 프란 시스코 마을의 인디오 복음 장로교회와, 썽 레오뽈뚜 마을의 인디오 장로교회 마을, 그리고 우마리아수 마을의 인디오 감리교회 목사님들을 도와 브라이언은 말씀 사역, 쥬디는 의료사역을 하고 있으며 올 해 세례를 받은 청년들과 함께 마을 전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브라이언
세례받은 교회 청년들과 마을 전도
진료하는 쥬디
올 해를 돌아보면, 이른 비와 늦은 비같이 적절할 때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하며 또한 가정과 교회, 그리고 맡겨진 모든 일들이 늘 기쁨으로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희들을 마음 속에 품고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드리고, 모든 동역자님들 가정 위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이 폭포수처럼 부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자주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꾸벅
함께 나눌 기도들
-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센터의 렌트비가 너무 비싸서 다른 장소를 알아보고 있답니다.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저희들이 아이들을 항상 주님 대하듯이, 주님의 마음으로 품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저희들이 지치지 않고 즐겁게 매일 , 매일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들이 되게 기도해주세요.
- 어찌하다보니 브라이언과 쥬디가 갱년기에 함께 접어들었답니다.
지혜롭게 갱년기와 좋은 친구가 되어서 잘 넘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024년 9월 10일
아마존에서 브라이언 &쥬디가